Let me in 내 수많은 이름 중 가장 슬픈 이름은 너라는 이름이야 너를 처음 보았을 때 하얀 눈 위에 넌 잠들어 있었지 네 곁에 나는 가만히 누웠어 너를 처음 보았을 때 난 잠옷을 입고 널 따라갔어 네 잠옷 속에 들어가 웅크렸지 무서워도 난 소리 내지 않고 사랑해 무서워서 난 소리 내지 않고 사랑해 내 수많은 이름 중 가장 슬픈 이름은 네가 불러준 이름이야 # 김경주, 고래와 수증기 (문지, 2014) ... 연휴 마지막 날, 일요일 : 추석 연휴가 마무리되는 날, 일요일 아침입니다. 아직은 이른 시각이어서 해도 뜨질 않았고 바깥은 어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