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이라는 착각, 동기부여 '상'이라는 좋은 제도는 받는 이한테 "내가 이만큼 잘한다"는 착각을 선사하곤 합니다. 좋은 격려와 지지의 뜻이 자칫하면 자만과 허영을 불러일으켜 뜻밖의 곤란함이 돼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등학교 때 처음 받았던 상은 어느 신문사가 주관하였던 전국단위 미술대회에서의 입선이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에 제 꿈은 '화가'였고 우수한 학업성적으로 그만두게 되었지만 미술을 엄청 잘하는 줄 혼자 착각했었습니다. 한 지방자치단체에서 주관한 수학경시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바람에 '이공계'가 적성에 맞는 줄로만 알았습니다. 또 한 지방자치단체에서 주관한 과학경시대회에서 독후감으로 2등을 차지해 '과학자'의 꿈을 키우기도 했습니다. 초등학교 졸업식에서 교육감상을 받았을 때는 스스로 공부도 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