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동아 신춘문예 소설 당선작 :
김기태, 무겁고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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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문예 2022/단편소설 당선작]무겁고 높은
땅에 붙인 두 발바닥. 그것이 시작이다. 바벨을 쥘 때는 엄지를 먼저 감고 나머지 네 손가락으로 감싼다. 무게가 실리면 엄지가 짓눌리지만 그래야 더 꽉 쥘 수 있다. 놓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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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심에 오른 소설을 통독하면서 느낀 것은 끝이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의 창궐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삶의 어두운 풍경이 소설을 통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는 것이었다. 현실을 상징하고 은유하는 새로운 소재를 찾고 공유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는 데서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 소설은 감정과 경험의 미디어로서 새롭게 출현하는 작가들에 의한 진화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심사평 중에)
벌써 또 주말입니다. 다들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