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동아 신춘문예 시 당선작 :
권승섭, 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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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문예 2023/시 당선작]묘목원
○ 당선소감 시 詩의 힘으로 제법 살아가더니… 이젠 詩를 놓을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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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를 취하고 정서를 진솔하게 표현하는 것도 시의 중요한 줄기가 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감각을 통한 변용과 깊은 사유의 맛이 결여된 감상은 넋두리와 소품에 그칠 뿐이다. 구성이 승했던 때에 작위가 문제였다면 지나치게 감상적인 진술은 절제와 엄밀함을 통해 독자에게 호소하는 시적 문장의 힘을 아쉬워하게 만든다. 다시 한번 감수성과 지성의 통합이라는, 현대시와 관련한 고전적인 경구를 떠올리며 본심에 올라온 작품들을 읽었음을 덧붙여 본다." (심사평 중에)
정호승 시인이 버티고 있는 동아일보 신춘문예는 사실 올해 이후부터가 더 관심을 갖게 만듭니다. 다음주에는 (원래는 가나다 순으로 하려 했는데, 고심 끝에) 조선일보 신춘문예를 훑어보기로 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