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세계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 :
변혜지, 언더독 / 한준석, 돌고래 기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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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신년특집] 신춘문예 (시)
◆“기나긴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건… 응원·채찍·사랑” / 당선소감 변혜지 빗장뼈 안쪽에 양을 기르는 친구가 있었다. 그 이야기가 아름다워서 나는 언덕을 갖고 싶었다. 언덕 위에 양을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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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 고립된 외딴섬처럼 단절과 멈춤이 뼈저렸고, 과연 우리가 우리를 위기에서 구할 수 있을까, 물음만으로도 버겁고 지난했던 시기. 예심을 거친 스물다섯 분의 시편들이 공통적으로 시절의 무력감에 대응하며 상처와 아픔을 치유코자 대변하고 있었으니, 왜 문학이 우리에게 커다란 위안을 안기며 시대의 가늠자 역할을 자임하는지 여실히 실감케 했다." (심사평 중에)
일전에 당선 외에도 가작, 장려 등으로 등단의 관문을 '합리화'할 필요가 있겠다는 주장을 편 적이 있습니다. 이 해에 '가작'으로 등단한 두 시인 역시 그 말을 증명해야 할 시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부터 드네요. 휴가관계로 좀 늦어졌지만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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