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조선 신춘문예 소설 당선작 :
임현석, 무료나눔 대화법
https://www.chosun.com/culture-life/culture_general/2022/01/01/WJEP23Y2WJEH7KOFTQAB5FIUQI/
"이 응모작은 단편소설이 지녀야 할 미덕들을 거의 다 갖추었다. 필요한 이야기, 사건이 벌어지는 개연성, 인물의 감정과 행동에 대한 공감, 타인들이었던 서로에게 일어난 변화들. 그리고 유머까지. 날렵하고 영리하며 군더더기 없는 작품이다. 당선자가 소설을 오랫동안 써오고 좋아하는 사람이겠구나 하는 짐작이 틀리지 않기 바란다. 예의를 갖춘 어떤 호의(好意)들은 마음을 열어도 좋을 용기를 내게 하고 그렇게 인물들은 조심스럽게 서로 자리를 내어주기 시작한다. “가능하세요? 가능합니다.” 무릇 ‘무료 나눔의 대화’는 이런 것이며 이제 우리 시대의 이 귀한 호의를 독자에게로 스며들어 가게 하는 작품이다." (심사평 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