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작 :
류휘석, 랜덤 박스
https://m.seoul.co.kr/news/newsView.php?id=20190101032001
“당선작으로 뽑은 ‘랜덤 박스’ 외 2편은 다소 장황한 듯 하지만 시적 사유와 문제의식을 끝까지 밀고 간다는 점에서 믿음이 갔다. 우울한 판타지에 가까운 그의 시들은 특히 ‘허’나 ‘허기’, ‘죽음’ 등에 예민한 촉수를 대고 있다. “매일 허들을 넘다 실패하는 광대들”처럼 종이상자에 갇혀 누군가의 손길을 기다리는 현대인의 일상은 부단한 실패와 실종을 겪은 자만이 그려낼 수 있는 우리 시대의 음화(陰畵)가 아닐까.” (심사평 중에, 나희덕/안도현)
심사자 명단에 안도현이, 수상자 명단에 류휘석이 새롭게 등장했군요. 재밌는 한해의 기록입니다.
날씨가 많이 덥습니다. 초복입니다. (비올 확률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