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문화일보 신춘문예 소설 당선작 :
양수빈, 낮에 접는 별
https://m.munhwa.com/mnews/view.html?no=2023010201032833000001
“작품마다 이야기와 주제의식이 상이했지만 중심인물이 어려운 세계 속에서 하루하루 힘겹게 버텨나가는 소설이 많았다. 인물은 일할 곳을 알아보고, 열정을 쏟을 의미와 대상을 고민했으며, 머물 방과 집을 찾았다. (중략) 소설은 이야기의 줄거리를 정리한 문장들의 모음이 아니다. 소설 속엔 작가의 마음과 감정이 깃들고, 타인과 세계에 대한 시각과 입장이 보이며, 선택한 단어와 문장 속엔 고유한 개성과 감각이 육체를 입고 생생하게 표현된다. 사건과 상황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독자가 그것을 왜 봐야 하는지, 그 속에서 발견하게 될 것은 무엇인지, 알게 해주는 단계까지 나아갔더라면 더 좋았을 소설도 많았다.” (심사평 중에, 조경란/정소현/정용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