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조선 신춘문예 소설 당선작 :
윤치규, 일인칭 컷
https://www.chosun.com/culture-life/2021/01/01/QSZ6OISPRRCITHQ2UAJS4SYGMQ/
"당선작으로 결정한 ‘일인칭 컷’은 한정된 공간과 시간을 활용할 줄 아는 솜씨가 돋보였다. 희주라는 인물의 훼손당한 어떤 감정의 컷들을 보여주려고 시도한 점이나 그것을 내가 빗속에서 키가 큰 팜나무 숲을 올려다보는 그녀의 뒷모습을 지켜보는 장면으로 배치한 결말 또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주에게 팜나무란 무엇인지, 마치 울고 있는 듯 팜나무를 올려다보는 희주를 지켜보는 나에게 그 컷은 “삼인칭 피사체에 불과”했던 그 이전과 어떤 변화를 느끼게 하는지 모호하다는 점들이 못내 마음에 남았다." (심사평 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