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쓴 시들보다 그가 더 유명한 시인이 있다.
시집을 하나둘 꺼내 읽는다. 처음엔 좀 짜릿하고 B급 영화의 감수성이랄까? 그가 말했던 '시인 2만명의 시대'를 온몸으로 관통하고 있는 중인 한 시인의 잔혹한 투쟁사가 파편들처럼 놓여 있다. 방황하는 영혼의 삭막한 기록이라 불러도 좋겠지만...
그가 시를 써서 밥벌이를 한다면 좋겠다.
그가 쓴 시들보다 그가 더 유명한 시인이 있다.
시집을 하나둘 꺼내 읽는다. 처음엔 좀 짜릿하고 B급 영화의 감수성이랄까? 그가 말했던 '시인 2만명의 시대'를 온몸으로 관통하고 있는 중인 한 시인의 잔혹한 투쟁사가 파편들처럼 놓여 있다. 방황하는 영혼의 삭막한 기록이라 불러도 좋겠지만...
그가 시를 써서 밥벌이를 한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