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문화일보 신춘문예 소설 당선작 :
이덕원, 축복
https://m.munhwa.com/mnews/view.html?no=2020010201033412000001
"어떤 소설은 독자에게 축복과 같다. 타인에 대한 시선과 연민을 놓치지 않고 또한 그것으로서 독자 자신의 하루를, 미래를 돌아보게 한다면 말이다. ‘축복’은 ‘달용이’라고 불리는 중국집 배달원들, 그 중에 사회성은 부족하지만 일에 관해서라면 베테랑 격인 배용수라는 인물에 관한 이야기다. 튼튼한 직장과 탄생을 앞둔 아이, 아주 좋아진 게 아니어도 내일을 맞을 수 있다는 점들 모두 축복일 것이다. 그리하여 “배달 가자”라는 마음으로 각자의 일터로 나갈 수 있는 매일 매일의 삶도." (심사평 중에, 구효서/조경란)
신춘문예 작품들을 읽고는 있지만, 정작 제 더 큰 관심사는 이달까지 탈고를 해야 할 습작이겠군요. 다들 마감에 쫓기면서 글을 쓰는 게 고역이 아닌 즐거움이 되셨으면 합니다.